화성인에게 보내는 메시지

0. 금성인은 자기 몸을 봅니다.
길을 봅니다.
길에 다니는 커플들의 몸매를 봅니다

운동을 합시다.


1. 문 열고 먼저 들어가지마 멍충아!

이건 명령이야!


2. 금성인은 노력에 약합니다.

미안해하지말고 고마워하세요.
비굴한 화성인은 금성인도 싫습니다.

미안해하지않는 것에 익숙해서 뻔뻔해지지 마세요.
뻔뻔한 화성인은 화성에서 못벗어납니다.


3. 화성인의 언어로 금성인을 이해하려마세요.

금성인의 언어를 화성인의 것으로 맞추려마세요.
느낌으로 대화하세요. 느낌과 의미가 통한다면 그것으로 충분해요.
불리우는 단어를 고치려말고, 그것의 느낌을 고쳐나가보세요.

변태라는 단어는 어떤 금성인들에게는 귀여움을 의미하기도 한답니다.
단어보다는 느낌에 주목하세요


4.미래를 진지하게 고민해봅시다.

얄팍한 이야기, 금성인도 다 파악하고있습니다.
진지한 고민에서 우러러나온 깊이있는 이야기들은 화성인을 더욱 매력있게 만듭니다.

by 유디트 | 2011/01/26 13:24 | 트랙백 | 덧글(0)

금성인에게 보내는 메시지

1. 모든 것이 완벽한 백마탄 화성인을 너무 기대하지는 마세요.

그보다 중요한것은 단점을 내가 받아들여줄 수 있는지, 못받아줄 정도로 심한지와
그 단점을 고칠것인지, 고칠 수 있는 화성인인지를 먼저 판단해 보세요.

참고로 결혼은 화성인을 변화시키지 않는다는 격언은 기억하세요.
화성인에게 변화는 큰 충격을 주지 못한답니다.


2. 모난 금성인이 매력있는 법입니다.

어느 한쪽이 모나다는 것은 어떤 화성인에게는 혐오나 기피의 대상이
될수 있지만 어떤 몇몇은 무지무지 매력적으로 보일테니까요.

(보통들 싫어하는 술집여자 같은 얼굴과 패션도 몇몇 화성인은 데리고 살 정도로 선호하잖아요?)

매력도 중립, 성격도 중립, 직장도 중립..
이래서는 접근하는 금성인따위는 없을꺼에요-
안되겠으면 따귀라도 올려붙여야..? :)


3. 곰보다는 여우, 적어도 곰처럼 보이는 여우가 되보세요.

여우는 몇몇 금성인이 생각하는 얄팍하고 앞뒤가 다른 그런 행동을 의미하는게 아니에요.
누군가에게 매력적으로 보이기위해 적극적인 여우와 그것도 귀찮으니 본래의 모습에
끌려하는 화성인을 기다리는 곰을 비교하면, 여우가 이길수밖에 없잖아요? :)

금성인여러분, 여우가 됩시다~~

by 유디트 | 2011/01/26 09:39 | 연애 | 트랙백 | 덧글(2)

오늘의 카운셀링 - 여자의 이성친구

0. long time no see

어쩌다보니 주변 아이들의 여러가지 카운셀링을 종종 해주게됐는데,
그 중 얼마전에 있었던 카운셀링에 대해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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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prologue

레스토랑에서 아르바이트하는 대학생 여자아이는, 함께 일하는 동갑 남자와 일이 끝나고 술을 마셨습니다. 무려 새벽 3시까지 마셔버렸다고 하는데;; 다행히도 술 한병에 재미있게 떠든 정도였다고 합니다.

술자리에서 다양한 이야기를 하던 중, 근래 상영중인 영화가 너무 보고싶다고 이야기했나봅니다. 이 남자, 바로 다음날 알바 끝나고 (늦은시간에) 영화를 함께 보지않겠느냐고 제안을 해옵니다.


근래에 남자친구와 헤어지고 남자를 좀 멀리해야겠다고 하던 이 아이.
하지만 남자와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는 법을 알지못해 늘 힘들어하는 편입니다.


2. inquire

우선 어느정도 거리를 원하느냐는 질문을 했습니다.
이것과 함께 연관되는 질문들을 여럿 했죠.

        - 얼마나 친해? / 나이나 생각, 인간관계는? / 착해? 노는과야? 오타쿠야? 공부벌레야? 
        - 마음에 들어? / 친구로 지내고싶어 홀리고싶어?

결론은 현재로는 친구로 지내고싶은데 어떻게 답장을 해야할지 모르겠다는 겁니다. 이 아이 입장에서는 너무 가까워지거나 아니면 먼 케이스만 있어 중간이 어려웠던거죠.


3. first impression

첫 인상은, 실수했다 입니다.

우선 새벽 4시까지 남자랑 시간을 보내는 것이 우선 잘못이죠. 남자에게 '다음에도 가능하겠구나'라는 생각을 가지게 하기때문에, 남자들에게 선을 분명하게 밝히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이 아이는 선을 긋는 대화가 무례하다거나 어른답지 못하다고 생각하고있는데, 이건 지극히 당연한 권리입니다. 물론 남자는 다가오는 여자를 잘 쳐내지않기때문에 이런 선을 긋지않기때문에 여자쪽에서 챙겨야하는 권리이기도 하죠.


두번째는 이 카운셀링이 시작됐던 시간이 12시가 다되어였고, 그 시간에 문자를 하고있다는 것 자체가 두번째 잘못입니다. Day time / Night time이라는 기준으로 접근을 해보면, Night time에 오고가는 이야기들은 더욱 사적이고 유혹적입니다. 남자에게 선을 넘을 수 있는 희망을 주는 것. Private한 시간을 너에게 할당하고 있어- 라는 느낌을 주는 것은 상대를 봐가며 해야하는 부분이죠.



하지만 이미 벌어진 일들이니...
첫번째 제 조언은 '친구끼리 심화영화 보긴 그러니 다음에 보자'라고 말하라는 것이였습니다.

친구끼리라는 말은 매우 중요중요합니다. 친구 라는 말을 흘림으로서 직접적인 언급을 하지않고 선을 긋는것이죠. 친구끼리 할 수 있는 기준은 매우 애매하지만, 사회통념상 친구니까 뽀뽀하자 라는 말은 나오지 않을테니까요 ^^;

다음에 보자는 이야기를 하라고 하니 이 아이 묻습니다.

        "언제쯤?!"


...다음은 그냥 다음입니다. 아쉬운 사람이 잡아오겠죠.
뭉뚱그려 퉁치는 방법은 매우 유용하기도 위험하기도 하지만 우선은 넘어갑시다.


4. friend1

친구라는 것을 유지하기 위한 조언을 이어 해줬는데요, 우선 풀코스 데이트를 피하라는 이야기를 해줬습니다. 친구끼리 뭐, 영화볼 수 있죠. 이성친구를 두기위해서 이 점은 용납할수밖에 없는 부분입니다. 하지만 역시 친구라는 선을 긋는 것은 분명히 해야합니다.


        오후 다섯시쯤 영화보고, 저녁 먹은뒤에 술한잔.

어떻게 봐도 데이트 풀코스! 이후엔 어떻게 진행되도 이상하지 않습니다. 이 단계가 몇번 반복되고나서 난 너랑 연애할 생각은 없는데, 라고 하면 남자는 갸우뚱 할겁니다. 이미 데이트 하는 사이이기 때문이죠.


멍청한 남자들을 위해서라도 선을 반드시 그어줍시다.
영화를 봤다면 이전이나 이후 루트를 단축시키세요.

        1. 쇼핑 - 영화 - 헤어짐
        2. 영화 - 커피(2~30분 이내) - 헤어짐
        3. 밥 - 영화 - 헤어짐


일어날때는 깔끔하게 일어납시다. 어떤 변명도 좋습니다. 다른 약속이 있다는 것은 매우 유용한 변명입니다. 능청스러울 자신이 있다면 무슨 약속이냐고 묻는 친구에게 미소띈 얼굴로 '비밀~'이라고 말하고 도망쳐주세요. 신비주의는 어디에서나 제법 잘 먹히는 변명입니다.

꼬치꼬치 캐묻는 남자라구요? 가볍게 화를 내서 명확하게 해줍시다.

    
    '친구는(친구라면) 내 private한 영역을 침범해서는 안돼!'
 
능청에 자신이 없다면, 공부하러 가야한다거나 집에서 가족끼리 밥먹으려고 한다는 핑계를 대세요. 제가 생각해도 이런 변명은 약합니다 약해요.. 하지만 어쩔수없죠? 이런 변명들은 만나러 나가기전에 잘 고민해두세요 :)


5. friend2

never say again!
연속성을 피하세요.

영화보고 다음에 또 보자고 하면, 그때 봐서~ 라고 합니다. 어느정도 친밀하게 지내고싶으냐에 따라 거리조절을 해야겠지만, 주에 2회 이상, 매 주말 등의 반복적인 느낌을 주면 안됩니다.

        '너와 내가 만나는 것(데이트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지'

위의 상황이 되면 주변의 시선이나 당사자의 생각은 쉽게 다음단계로 넘어가기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다음에 또 만나자고 하는 남자요? 약속이 있다고, 바쁘다고, 넌 사생활도 없냐며 가볍게 쏘아주거나 놀리는 방법 등으로 대응합시다.


연애 언급은 안하는 것이 좋지만, 그런 이야기가 나올경우 아래 부분을 기억하세요
    
        '야 너는 여자친구도 없냐아~ 내가 소개시켜줄까?'

이런 대화중에는 뒤에 밑줄친 부분을 비슷한 늬앙스로라도 한세트로 붙여나가야 합니다! 안그러면 갑작스런 고백 / 대쉬 비슷한 것을 당해서 상황이 악화될 수 있죠. (ex:나는 남자로 안보이니? /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랑 놀려는 거잖아)

친구로 지내기위해서는 연애심정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말은 되도록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하게된다면 꼭 나는 너를 남자로 안보니까... 라는 늬앙스의 말들을 억지로라도 붙여주세요. 자신에게 남자친구가 있다면 '내 남친은...'이라며 종종 언급해 상황을 각인시켜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성친구에게는 선을 긋는 것이 가장 중요하니까요.
더해서 무례한 일에 대한 대응도 명확히 하는것이 좋습니다.

같이 노는(데이트 아님)중에 슬쩍 손을 잡거나 하는 아이, 명확하게 쏘아줍시다.

        '친구끼리는 스킨쉽 하는거 아니다~'(반정색)
          or
        '내 사전에 친구와 스킨쉽은 없다'(개그성)


이 선을 그을 수 있다면 여러분은 이성친구와 지낼 준비는 된겁니다. 하지만, 자신의 매력을 살리고 싶다면 이 이후에 행동까지 정색하지마시구요, 발랄하게 다시 대해보세요. 정색하거나, 화를 내거나 해도 다시 아무렇지 않게 돌아오는 여성이야말로 굉장히 현명해 보입니다.

기분이 상해도 명확히 기분상했다는 것을 어필하고 사과를 받은 뒤에는 다시 생글생글 하는 여자야말로, 매력의 결정체! 우와 뭐 이런여자가(긍정적인 의미) 라고 생각하게 만드는 방법이죠. 이런 뒷 행동이 없다면, 선을 긋는 부분에서 많은 남자들은 아예 멀어져버리는게 대부분일테니까요.


6. finale

내일은 거절했는데, 이제 곧 상영이 끝난다며 그럼 주말에 보자는 남자. 여자아이에게 일이있다고 과감히 거절하고 자기는 나중에 알아서 보겠다고 말하게 했습니다. 남자를 친구로서 지키는 법은 생각보다 쉽기도 하지만, 어렵다면 어려운 일인듯합니다.. 카운셀링을 적다보니 제법 내용이 길어졌네요.

처음 옮겨보는 지라 여러번 시행착오를 겪어봐야하지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재미있게 읽어주시면 계속 노력해보겠습니다(웃음)


7. reverse

거절하지 않은 이상, 기회는 있습니다.
아쉬워하지 마세요.

        
'그래? 그럼 다음에 보자~'


어느날 영화초대권이 생겼다며 내가 보고싶은 영화라고 밥을 사준다는 정도에서 유혹해보세요.
이전에 너가 보고싶은걸 보려했는데 너가 거절했잖아~ 라고 핑계를 만들어주시구요.
여성에게는 늘 핑계가 필요합니다.

카운셀러따위 붙어있어봐야 실시간으로 챙겨줄건 아니잖아요- :)


결국은, 나이 좀 있는 여유있는 남자(=귀찮게 안하는 남자)가 승리하는 이유가 있는겁니다.

by 유디트 | 2011/01/17 03:07 | 연애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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